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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이 흩날리듯 아름다운 길을 달리는 청양

by 100억원의사나이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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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자리 잡은 청양은 한국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목적지는 아닐지 모르지만 이 매력적인 지역은 용감한

여행자에게 많은 것을 제공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부터 풍부한 문화유산까지 청양은 발견되기를 기다리는 숨겨진 보석입니다. 이 블로그 게시물에서는 청양에서 명소를 여행하면서 덜 알려진 한국의 보물인 청양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1. 청양군 칠갑산에 자리잡은 장곡사 철조약사여래좌상 및 석조대좌

충청남도 청양군 칠갑산에 자리잡은 장곡사 상대웅전(보물) 안에 있는 철불좌상으로 나무로 된 광배를 배경으로 거대한

사각형의 돌로 만든 대좌 위에 높직하게 앉아 있습니다.

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아담하게 표현되어 있고 얼굴은 둥글고 단아한 모습이며 신체는 건장하고 당당한 편이지만 양감이 풍부하지 않고 탄력적인 부피감도 줄어들어 9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불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른손은 손끝이 땅을 향하도록 하고 있으며 무릎 위에 놓인 왼손에는 약항아리가 얹혀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없습니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어깨만을 감싼 옷은 느슨하게 처리되었고 옷주름 또한 드문드문 표현되어 있는데 4각형의 대좌는

불상보다 훨씬 장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 중 하 3단 형태의 이 대좌는 하대가 넓고 높은 반면에 중대와 상대는 상대적으로 낮고 작은 편이며 바닥돌은 매우 넓은 편인데 사방 모서리에 기둥을 세운 흔적이 있어 불상을 모시던 공간

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대에는 엎어 놓은 연꽃무늬를 새기고 각 모서리에는 귀꽃을 큼직하게 조각하였으며 중대의

각 면에는 큼직한 눈 모양의 안상을 새기고 상대에는 활짝 핀 연꽃무늬를 조각하였습니다.

광배는 원래 돌로 되었을 것이나 파손되어 조선시대에 나무광배로 대체한 것 같습니다. 광배 중심부에는 꽃무늬로 주변에는 불꽃무늬를 새기고 있어 신라말과 고려초에 유행하던 광배를 모방하여 만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불상은 특이한 탑 모양의 대좌와 감실형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단아한 철불양식을 보여 주는 9세기 말 양식을 계승한

10세기 초의 뛰어난 불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 흰 눈이 흩날리듯 아름다운 길을 달리는 청양 장곡사 벚꽃길

흰 눈이 흩날리듯 아름다운 벚꽃 길은 청양 읍내와 가까운 주정삼거리부터 장곡사 입구까지 약 6km에 이르는 장곡사 벚꽃길을 말합니다. 천장호출렁다리로 가는 칠갑산로에서 칠갑호 직전에 우회전하면 지방도645호선 까치내로로 들어서게

되는데 주정교를 건너기 전에 한국의 아름다운 길 표지판이 보이고 이내 칠갑산 서쪽 자락을 끼고 달리는데 좌우로 왕벚

나무가 늘어서 있습니다. 장곡사 벚꽃길의 매력은 좁은 도로에 왕벚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직선보다

곡선 구간이 많아 다양한 풍경을 선사한다는 데 있습니다. 특히 청양은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아 꽃망울을 늦게 터트리며 다른 지역에 벚꽃이 질 무렵에야 만개해 벚꽃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청양에서 또 한 번 벚꽃 잔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장곡사 벚꽃길의 만개 시기는 4월 초·중순으로 벚꽃길 중간쯤에 서낭고개가 있는데 고개 정상에 자리한 경찰사격장부터 칠갑산산꽃마을을 지나는 구간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장곡사 벚꽃길은 좁은 2차선 도로여서 드라이브하기 좋지만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차에서 내려 벚꽃의 운치를 여유롭게 즐기기는 어렵습니다. 일부 구간 도로변에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덱을 설치해 그나마 다행이지만 경찰사격장은 벚꽃이 피는 기간에 개방하기도 합니다. 장곡사 벚꽃길은 6km가 채 안 되지만 장곡사 입구부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이름을 올린 나선형 도로를 지나 부여군을 잇는 왕진교까지

더하면 20km가 넘는데 청양의 명물 나선형 도로는 장곡사 입구 교차로에서 약 4km 떨어진 군도11호선에 있습니다.

칠갑산골과 방아다리골이 갈라지는 곳으로 표고 차가 24m나 돼 도로를 만들면 매우 가팔라져 이 점을 보완하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것이 360° 회전해 오르내리는 국내 최초 나선형 도로인데 위에서 보면 금관악기 호른을 닮아 호른도로 라고도 부릅니다. 이 도로 역시 벚나무를 가로수로 심어 4월 초순이면 장관을 이루는데 나선형 도로에 오르기 전에 차를 세울 공간이 있고 오가는 차량이 적어 한적하게 벚꽃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나선형 도로 이후로 칠갑산마재터널을 지나면

도림저수지 방면으로 이어지는 길에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벚꽃 개화 시기가 구간에 따라 다릅니다. 장곡사 입구부터 왕진교까지는 대체로 너른 평지여서 4월 초순이면 만개해 4월 중순 무렵 만개하는 장곡사 벚꽃길과 사뭇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3. 충청남도의 도립공원 칠갑산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정산면, 장평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맥 개념상으로는 차령산맥에 속해 있는 산으로 최고봉의

해발고도는 561m입니다. 1973년 충청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칠갑산 북쪽의 한티고개는 현재의 청양군 서부(1914년까지도 청양군)와 동부(1914년까지 정산군)를 갈라놓을 정도로 험한 고개였습니다. 그러다가 198336번 국도의 대치터널(왕복 2차로)이 준공되어 교통이 편리해졌습니다. 대치 주변에는 봄에 벚꽃과 진달래로 유명하며고갯마루에는

최익현의 동상과 칠갑정 이라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유명한 절로는 장곡사(長谷寺)가 있는데 신라 하대인 850(문성왕 12)에 보조국사가 창건한 역사가 오래 된 절로 상

대웅전(보물 제 162) 등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정산면 쪽 사면에는 천장호라는 저수지(호수)가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결론

정신과 자연, 문화와 음식이 어우러진 청양은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여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휴식, 문화적 풍요로움 등 무엇을 원하시든 청양에 숨겨진 보석은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니 가방을 싸서 청양으로 잊을 수 없는 여행을

떠나십시오. 그곳에서 한국의 가장 잘 간직된 비밀이 제공하는 아름다움과 매력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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